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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 Pax Epilogue

GON

KOREA, 10 Dec 2015

앙코르 주요 유적지 중에 가장 붕괴된 모습을 보여주는 따프롬 사원은 붕괴되는 그 모습조차 아름다운 곳입니다. 죽기전에 가봐야할 여행지로 손꼽히는 캄보디아가 곧 무너질지 모르니 빨리 여행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요 아마 그 말은 안젤리나졸리가 영화 툼레이더를 촬영한 장소였던 <따 프롬 사원>을 두고 한말이 아닐까 싶어요! 일년만에 다시 찾은 따프롬은 붕괴가 더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신기하면서도 사원의 모습이 점차 사라져가는 것이 안타까웠는데요. 하지만 세계각국이 따프롬을 또 앙코르 유적지를 복원하기 위해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니 아마 우리 후대의 후대에도 아름다운 앙코르 유적지는 계속될 것입니다! 사원의 담벽을 감싼 나무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옆으로 기울어지면서 담벼락도 기울어진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럼 나무를 잘라버리면 되지 않냐고요? 자르지 못한 이유는 바로 이 나무의 번식력 때문입니다. 따프롬에 번식하고 있는 괴물같은 나무는 스펑나무입니다. 평균 수명은 400~600년이며 성장력과 생명력이 끈질긴 스펑나무가 이곳에 자라기 시작한 것은 스펑나무의 씨앗을 먹은 새가 사원 위에 배설을 하고 배설물에 섞여 있는 씨앗이 돌 틈사이로 들어가 뿌리를 내려 무럭무럭 자라게 된다고 합니다. 앙코르 유적지 중 유독 따프롬에만 스펑나무가 많은 것은 따프롬 건축의 주요 구성물인 사암 벽돌이 수분이 많고 스펑나무가 살기에 적합한 조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펑나무에 둘려진 사원의 모습외에도 따프롬은 볼거리가 많습니다. 따프롬을 건설한 자야바르만 7세가 어머니를 기리기위해 만든 통곡의 방과 보석의 방 그리고 앙코르와트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듯 섬뜩한 웃음을 짓는 나무 뒤의 조각상도 말이죠! 앙코르 유적지를 발견하고선 대부분의 사원은 복원을 했지만 유독 따프롬만 발견 당시 모습(스펑나무에 감싸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펑나무를 잘라 죽이면 나무 뿌리가 썩어 유적의 붕괴가 더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성장억제제를 투여하고 있다지만 성장력 하나는 끝내주는 것 같네요- 사원을 붕괴하는 괴물같은 스펑나무지만 오늘날의 따프롬을 존재하게 만든 요소이기도 합니다. 인간이 만든 위대한 건축물과 자연이 만들어낸 스펑나무가 하나되어 붕괴되는 모습조차 아름다운 따프롬! 오래토록 그 모습 변치말기를 바랍니다. 따프롬 사원 여행후기 자세히 보기 ▶ http://blog.naver.com/my50cent/22001197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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